요즘 일본어 공부에서 성취감을 덜 느낀다.
배운 문법들을 동사나 형용사에 적용시키는 단순 반복 작업의 싸움이다.
정말 지루하다. 어휘라도 많이 알면 좋을 텐데 똑같은 단어를 계속 재사용한다.
예를 들면
저 컴퓨터를 좋아한다.
저 컴퓨터를 좋아하지않는다.
나는 저 컴퓨터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뭔가 대화하는것같은 생동감을 주고 싶다. 근데 아는게 없으니 말하는 방법이
모두 기계적이다.
근데 더 충격적인건 위의 예시 문장 같은 경우도 말하는데 딜레이가 걸린다,
참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즉 나는 기본도 아직 못한다는 의미다. ( 메타인지가 저절로 되어 버렸다. )
공부량을 늘리면 공부 수용량을 넘어버려서 어느순간
마음이 꺾어버린다.
근데 신기한건 4일전부터 매일 공부 전에 하나의 루틴을 한다.
지금까지 지나온 모든 문장을 한국어 보고 일본어로 말하는 작업을 거친다.
어휘가 늘어나는게 눈에 보인다.
그래서 오늘 깨달은 깨달음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국어는 시간이 깡패다. 무슨 방법을 쓰던 매일 12시간 일본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사람을 이겨낼 수 없다.
둘째. 외국어는 지름길이 없다. 외국어를 1~2개월 만에 잘해지고 싶다는 사람은
운동시작한지 1개월 만에 3대 500치겠다고 말하는거다.
내가 해야될 건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하는 공부량의 3배로 올려야한다(300분).
어휘 140분, 문법 40분, 한자 30분 (1차)로는 이정도 까진 올려야된다.
둘째. 독서, 영상, 노래 모든걸 일본어로 한다.
일본 원서로 독서할려고 너의이름은이랑 스즈메의 문단속도 직구했다. 여가를 가장한 공부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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